한국수출보험공사는 미국 서부항만 폐쇄에 따라발생한 우리 수출업체의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태로 수입자로부터 수출물품 인수나 대금 지급을 거절당한 경우는 물론 우회수송으로 들어간 추가 운송비에 대해서도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또 수출계약시점에는 예상치 못했던 사유로 물품을 수출할 수 없게 될경우 손실을 보상해주는 `단기수출보험 선적전 제도'도 운영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