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충북도연합회는 9일 긴급성명을 통해 농협은 쌀 자체 수매가를 정부의 벼 수매가 2등품 가격인 5만7천760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준 3천400만석 수준으로 전망되는 데다 제현율도 크게 떨어져 농가소득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기 때문에 시장물동량의 50% 이상을 좌지우지하는 농협이 최소한의 쌀값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충북도는 정부의 대책만 바라보지 말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쌀값 보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 기자 d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