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ㆍ원장 김태곤)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되는 'China Hi-Tech Fair/ComNet Shenzhen 2002'에 국내 정보기술(IT) 관련 21개 중소ㆍ벤처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컴퓨터 네트워크와 관련된 수출입 전문바이어 위주의 행사인 이번 전시회에서 (주)니츠, (주)라이온텍, (주)메가비전 등 국내 참가업체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통신용 제어기, 회계관련 프로그램, 네트워크 장비 제작 및 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14일 선전 랜드마크호텔에서 한국과 중국의 60여개 업체,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 IT업계간의 기술교류 및 무역상담을 위한 '한ㆍ중 IT기업 인사교류회'가 열린다. KITRI는 지난해 같은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85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업체의 중국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