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DVD플레이어 전문 생산업체인 DVS는 "한국내 자회사인 디브이에스코리아(DVSK)의 코스닥 등록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총 600만주를 매각, 총 1천200만달러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나스닥증시 상장업체인 DV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자동차용 DVD플레이어와 녹화용 DVD 등 새로운 제품군 생산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VS는 또 "이번 IPO작업으로 인해 디브이에스에 대한 DVS의 지분율이 74.6%에서 51.4%로 낮아졌으나 앞으로도 대주주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동시에 전세계 DVD시장의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DVS의 더그 왓슨 사장은 "이번 IPO의 성공은 현재 진행중인 새로운 상품의 개발및 생산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현재 월 100만대의 DVD 로더(loader)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지난 98년 과거 현대전자산업의 DVD부문이 미국 DVS에 매각되면서 설립된 회사로 DVD플레이어에 사용되는 로더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세계 로더시장에서 28.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