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품질관리소는 8일 제1차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을 통해 최근 항공, 우주분야 및 전자산업 분야에 많이 사용되는 불소수지 절연재 평면전선 등 14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평면전선의 경우 -65∼-260℃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전기적 특성을 잃지 않는불소수지 절연재를 필름상태에서 접착, 생산하는 것으로서 이것을 포함해 4건을 특허출원했으며, 1건은 현재 UL(미국 보험협회안전시험소)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또 활성탄소 섬유를 활용한 흡착제품개발의 경우 방독면용 정화통과 보호의 소재개발 등이 이뤄졌으며, 앞으로 유해가스 작업장에서 쓸 수 있는 간이 마스크의 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국방부 품질관리소는 지난 10개월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14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