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제외한 유로권 12개국 재무장관들은 2003년부터 매년 재정적자를 0.5%씩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유럽연합(EU) 관리들이 8일 밝혔다. 유로권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종료된 회의에서 "균형예산 달성에 실패한 국가들은 매년 최소한 0.5%에 이르는 재정적자 조정을 지속하기로 EU 집행위원회와 합의했다"고 니코스 크리스토둘라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밝혔다. 그는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2003년부터 재정적자 감축에 착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U의 한 외교소식통은 프랑스 재무장관만이 재정적자 감축 플랜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룩셈부르크 AFP=연합뉴스)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