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8일 개인 투자가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20.90포인트(0.24%)가 오른 8,708.90에 장을 마쳤다. 정부가 예금 부분 보장제 실시 시기를 2년 늦추기로 결정한데 힘입어 전날 급락세를 주도했던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주요 첨단 기술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부실채권 처리 가속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로 오후 들어서는 주가 상승 탄력이 현저히 둔화됐다. 엔화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0.36엔이 하락한 달러당 124.32-37엔(오후 3시55분)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