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일본 경제재정.금융상은 8일 미국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은행을 포함, 정리대상에 예외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 "오해를 초래, 시장을 혼란시켰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다케나카 장관은 각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반론으로 너무 커서 도산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내용을 정정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아무 것도 정하지 않았으며 개별적인 것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케나카 장관은 전날 정부가 예금부분 보장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 주식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은 세계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가장 큰 요인은 불확실성"이라고 말해 세계적인 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일본증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일본경제에는 매우 강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대책을 시행하면 "주가는 상당히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