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0년 내 대부분 주력산업에서 한국과 대등한 수준에 도달, 한.중간 '경제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글로벌 산업 시프트'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중국 일본에 대한 비교우위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승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범용기술과 중저가 제품에선 이미 한국을 추월했고 일부 중화학공업과 고부가가치 분야는 5년 내, 주력산업에선 10년 내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