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인 플래시스사와 차세대 `임베디드(Embedded.내장형)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개발과 사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남반도체는 이에따라 현재 운용중인 0.25㎛과 0.18㎛ CMOS 로직(Logic)공정에 플래시스사의 유니플래시 기술을 적용, 플래시 메모리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본격 양산은 내년 하반기 또는 2004년부터 월 1만장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는 또 앞으로 임베디드 플래시 제품이 쓰이는 주문형 반도체나 SoC시장은 물론 단품 플래시 메모리 제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아남반도체는 올해 ASIC 전문업체인 아라리온사와 차세대 스토리지 칩셋 양산계약을 맺은데 이어, 에이디칩스사로부터 확장명령어컴퓨팅(EISC) 방식의 CPU 지적재산권(IP)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반도체 설계전문기업들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