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4대 전시회중 하나인 '2002 한국전자전'이 8일부터 닷새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디지털 미래의 창'을 캐치프레이즈로 펼쳐지는 이번 전자전은 올해가 33회째로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독일 등 15개국 450여개 업체가 참가,6만점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고선명 고화질 HD급 60인치 PDP TV, DLP 방식3세대 61인치 프로젝션 TV, 동기식 IMT-2000 카메라 내장 컬러폰, 인테리어 DVD 플레이어, DVD 홈시어터 시스템, 초슬림 팬티엄 4 노트 PC 등이다. 이번 전자전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KOTRA, 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하며 연면적 8천696평 규모에 멀티미디어관, 정보통신관, 산업전자관,전자부품관 등 4개의 관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진흥회측은 행사기간 바이어 6천명을 포함, 18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내다봤다. 진흥회는 이에앞서 `신개발 우수전자부품 콘테스트'를 열어 대통령상에 LG전자의 `어드밴스드 디지털TV시스템온칩'을, 국무총리상에 토마토LSI의 `액정구동칩' 등24개 부문의 시상품을 선정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산업자원부장관상에 LG이노택 김종운 책임연구원 등 16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전시회를 기념해 8일 코엑스 3층 회의실에서는 일본 통신 서비스회사인 NTT 도코모의 오보시 고문과 중국 칭화대학의 IT담당 부총장 궁커 박사를 초청한 국제IT세미나'가 열리며 이동통신 기술세미나, 중소기업 CEO 경영혁신 설명회 등 특별세미나도 차례로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