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이 석달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천50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가동률은 72.4%를 기록, 6월(74.7%), 7월(73.5%)에 이어 석달째 하락했다. 이는 미국 등 세계경제 불안, 원화가치 급등, 주식시장 침체 등에 따른 국내외 수요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기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75.2%), 섬유제품(72.1%) 등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80%)을 밑돌았으며 특히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6.4%), 비금속광물 제품(68.3%), 목재 및 나무제품(68.7%), 의복 및 모피제품(69.6%) 등은 70% 미만의 매우 낮은 가동 수준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