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7일부터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 변액연금은 보험료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을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고 그 운용실적을 보험계약자에게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국공채 회사채와 같은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을 비롯 단기채권형 혼합형 등 세 종류의 변액보험을 판매한다. 교보생명은 우량주 성장가치주에 투자하는 주식혼합형과 △인덱스혼합형 △채권형 △MMF형 등 네 종류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고객들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보험료를 펀드별로 분산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가입시 네종류의 상품에 분산투자할 수 있으며 1년에 네번까지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다. 변액연금은 중도에 해약할 경우 원금이 보장되지 않지만 연금개시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는 1백% 보장해 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