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업체중 제조업을 포기하고 임대사업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말까지 공장임대업으로 전환한 제조업체는 88개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한햇동안의 임대업 전환업체 54개보다 63% 늘어난 것이다. 이는 수도권지역 공단에서 가장 활발해 남동 29개, 반월 25개, 서울디지털(구로공단) 8개, 구미 6개, 시화 5개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가 제조업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력난과 채산성악화에 따른 것으로 산단공은 분석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