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중소기업 경기는 다소 나아지지만 인력난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협중앙회가 6일 중소제조업체 1천5백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08.7로 전월의 107.4보다 약간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도지수는 기업실사지수처럼 100이 넘으면 경기가 호전됨을,100미만이면 악화됨을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생산(110.9),내수판매(109),수출(104.3),경상이익(103.3) 등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95.8),기계 및 운송장비(98.8)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인력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영애로요인으로 인력확보(50.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내수부진,업체간 과당경쟁,인건비 상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