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달러화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9월 고용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3.3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122.62엔에 비해 0.69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789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0.9873달러에 비해0.0084달러 내렸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유로화가 유로당 0.9800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은 그동안약세를 보여 왔던 달러의 뒤늦은 회복세를 알려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환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9월 실업률이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낮은 5.6%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