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감이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는 미국이 지난 1일 한국산 감 수입 허용을 위한 관련 규정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열린 한.미 식물검역회의에서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 규정이 최종 공고되면 2003년산 감부터 미국에 대한 수출이 이뤄지게 된다고 식물검역소는 설명했다. 식물검역소는 특히 감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단지를 지정하고 농가들이 수출에 적합한 감을 생산토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 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