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6일부터 12일까지 김태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IT(정보기술)시장개척단을 스페인과 러시아에 파견한다. 이번 IT시장개척단은 남부 유럽 및 북부 아프리카의 진출거점인 스페인과 동유럽 진출 교두보인 러시아를 방문,IT코리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IT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오는 7일 스페인의 카를로스 로페스 브랑코 통신·정보사회국무상(차관급)을 만나 양국간 정보통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데 이어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열리는 세계 IT분야 CEO(최고경영자)들의 모임인 ETRE에 참석,'한국의 밤' 행사에서 한국의 정보화 성과 및 성공요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어 오는 10일 러시아의 보리스 안토누이크 정보통신부 차관을 만나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협력방안,러시아 고급 과학기술인력 초청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