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은 올 3.4분기까지 접수된 무역.상거래 분쟁이 484건, 2억3천156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건수는 같지만 금액으로는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유형별로 국내 업체 및 개인간 분쟁은 294건, 1억5천536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건수가 12.2% 늘어난 반면 금액은 3.5% 감소했다. 또 국제간 분쟁은 190건, 7천620만달러로 건수로 14.4% 줄어들었지만 금액으로는 68.0%나 늘어났다. 분쟁 해결방식으로는 중재가 136건, 1억9천417만달러, 알선이 348건, 3천739만달러였으며 알선 금액의 경우 작년 동기보다 94.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재원 관계자는 "분쟁건수는 동일하지만 대형 건설 분쟁건이 생겨 분쟁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