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발표될 일본의 8월 경기선행지수가 8개월만에 개선.악화 판단의 분기점인 50%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축주택착공과 소비재출하가 부진한데다 신규 구인수도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가하락 등으로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가 얼어붙어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내각부는 경기동향지수 속보를 7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선행지수는 5-6개월 후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지수로 3개월전에 비해 개선된 지표의 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표시한다. 8월 속보에서는 9개의 지표 가운데 5개가 마이너스로 나타나 선행지수는 44.4%가 될 전망이다. 8월의 신축주택착공면적은 845만㎡로 3개월전인 5월의 938만㎡에 미치지 못했다. 가전 등 내구소비재 출하지수도 작년 동월 대비 2.0% 감소해 3개월전에 비해 악화됐고 신규구인수 등도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