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와 주가하락의 영향 등으로 일본 7대 생명보험회사의 개인보험과 개인연금계약의 70% 이상이 운용수익률이 게약자에게 약속한 예정이율에미달되는 `역마진'상태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거품경제기에 판매한 예정이율이 높은 계약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주가하락 등으로 생명보험사의 체력이 약화된 가운데 엄청난 경영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역마진을 해소하기 위해 도산전에 예정이율을 내리는 제도의 도입을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들은 보험계약에 따라 책임준비금을 적립, 장차 발생할 사망보험금과 연금지급에 대비하고 있다. 책임준비금은 계약자에게 약속한 수익률(예정이율)을 올리면서 운용하는 것을전제로 한 것이나 실제 운용수익이 예정이율을 밑돌면 생보사가 자체적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