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의 상장기준이 1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도쿄 증권거래소는 1일부터 발행 주식수에 현재의 주가를 곱한 시가총액이 9개월 연속 10억엔을 밑돌 경우 상장을 폐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시가총액이 9개월 연속 20억엔을 밑도는 1부 상장기업은 2부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상장기준 강화는 기업 도산으로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이 휴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