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7일 중소제조업 생산지수가 8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제조업체 1천606개를 대상으로 8월중 중소제조업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지수가 94.3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2.6% 상승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화합물(13.8%), 가구(12.4%), 자동차(11.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의복(-12.2%), 가죽(-6.3%)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말했다. 수주량이 전달보다 늘어난 업체와 감소한 업체의 비율은 각각 23.3%, 28.5%로 전체적으로 전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부족을 호소한 업체는 22.5%로 작년 평균치(13.1%)를 6개월째 웃돌고 있으며 설비투자를 실시한 업체는 19.6%로 작년 평균(16.5%) 보다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