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계의 소득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2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실시한 소득재분배조사결과 99년 시점의 지니계수는 0.4720으로 지난번 조사 시점인 96년보다 0.038포인트 확대됐다. 이같은 지니계수는 사상 최대로 소득격차가 사상 최대로 커졌음을 나타낸다. 지니계수는 가계간의 소득이 완전히 평등한 상태를 제로로 상정해 산출하는 지수로 1에 가까울수록 소득격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생노동성은 연금에 의존하는 고령자 가구가 늘어난 것이 소득격차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