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줄자 전문 제조업체인 코메론(대표 강동현)이 가정용 줄자 사업을 강화한다. 코메론은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줄자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소규모 할인점 등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코메론은 가정용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맥그립 그리퍼 사진줄자 등 3개 품목의 제품을 출시했다. 코메론은 그동안 전문 공구상에서 판매되던 기존 공업용 제품군과 수출용 제품도 상당부분 할인매장을 통해 내놓을 예정이다. 코메론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DIY(소비자가 직접 제조·조립하는 제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정용 줄자 내수시장이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051)263-3211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