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지난 5월 증설에 들어간 멕시코 제2공장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삼보는 지난해 6월 국경지역인 멕시코 후아레스에 연산 1백80만대 규모의 1공장을 설립했고 미주지역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연산 1백80만대 규모의 2공장을 건설했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미주지역 수출물량이 월 30만~4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PC 수출물량은 2백80만~2백9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물량 2백20만대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이다. 윤보영 상무(해외사업담당)는 "멕시코 2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미주지역 PC수출의 최대생산공급라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