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미 마사루(速水優) 일본은행 총재는 25일 지난 18일 발표한 일본은행에 의한 시중은행 보유주식 직접 매입은 "1년반-2년에 걸친 극히 일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하야미 총재는 이날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답변하는 가운데 매입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매입기간을 한정한 것은 매입규모를 일정하게 제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하야미 총재는 일본은행의 방침과 관련, 외국 중앙은행 등으로 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일본에는 은행이 기업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는 `주식상호보유'관례가 있다고 지적, 일본은행에 의한 주식매입은 금융시스템 전체의 안정에 기여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고프 국제통화기금(MF) 조사국장은 이날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 후 가진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주식 직접 매입결정에 대해 "과감한 의욕은 칭찬할만하지만 일본은행의 독자적인 행동이 디플레와 금융.기업부문의 구조조정과 같은 문제해결에 충분할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말해 정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