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가 법정관리 유예기간을 6개월 연장,매각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인천정유는 25일 "지난 24일 인천지법에 회사정리절차 개시기간 연장을 요청,내년 3월말까지 6개월간 유예해주겠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정유는 매각작업을 계속 진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했으나 SK㈜ LG칼텍스정유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업체들이 불참하고 일부 외국계 업체들만 참여,매각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천정유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업체들과도 개별협상에 나서 내달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