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51910]은 태양광선으로 인한 플라스틱, 페인트, 합성고무 등의 품질저하를 막는 자외선안정제의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공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자외선안정제 생산공정은 합성과 정제과정에서 서로 다른 용매를 사용해 생산이 복잡하고 제품손실이 많았으나 이번에 개발된 신공정은 한가지 용매만을 사용, 공정을 단순화시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신공정 개발로 플라스틱, 페인트, 합성고무 등의 생산품질이 높아져 매출증가와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외선 안정제는 태양광선에 노출돼 발생하는 플라스틱, 페인트, 합성고무 등의 황변(黃變) 또는 노화(老化) 현상을 막아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켜 주는 고기능성 화학제품으로 전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7억달러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