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는 24일 프린트 사업에 진출하기위해 프린트 제조업체인 렉스마크 인터내셔널사(社)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제스 블랙번 델 컴퓨터 대변인은 "렉스마크 인터내셔널과 함께 델 컴퓨터 상표의 잉크제트 및 레이저 프린트와 카트리지를 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갈것"이라고 말했다. 델 컴퓨터의 프린트 사업 부문 진출 발표는 프린트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휴렛패커드가 델사와 제휴 관계를 단절한지 2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휴렛패커드는 이와 관련, "델 컴퓨터가 프린트 사업에 진출하더라도 디지털 영상과 출판 산업의 성장으로 내년도에 휴렛패커드의 프린트 부문 사업이 10% 성장할것이라는 기존 전망이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델 컴퓨터의 진출로 휴렛패커드의 프린트 부문 사업이 어느정도 잠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스틴 A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