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산업용 PDP TV 판매가 올해 3천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의 산업용 PDP TV판매가 2천대 정도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말 현재 판매량이 3천대를 돌파했고 연말까지 5천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산업용 PDP TV가 공장 생산라인, 지하철, 각 시구청, 극장, 학교 어학실, 은행 콜 센터 등에 업무용 및 정보표시용으로 2천여대, 백화점 등 공공장소 광고선전용으로 1천여대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했다. LG전자는 국내 산업용 PDP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제품군을 37,40, 42, 50, 60인치로 다양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인테리어 기술 등을 차별화해 시장지배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인포메이션용 PDP입찰에서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돼 10월에 산업용 PDP TV 86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6월과 8월에도 태국, 프랑스, 호주 등에 270대를 공급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