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24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재 공석중인 협회 회장에 박은태(朴恩台)씨를 선임했다.
박 신임회장은 38년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이며 KAIST 산업공학과 대우교수, 미주산업.미주화학㈜ 회장, 14대 국회의원, 사단법인 인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
내년초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2020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TSLA) 주가가 급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1% 오른 161달러에 거래중이다. 머스크는 전 날 늦게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당초 내년 하반기에 생산할 예정인 차세대 플랫폼의 측면을 사용하여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연말은 아니라도 2025년초까지는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전까지는 저렴한 전기차 출시보다 자율주행 로봇택시에 집중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대규모 해고, 모델2전략을 담당한 핵심임원 등 임원들의 퇴장, 또다른 글로벌 가격인하,그 와중에 2018년 560억달러의 CEO보상 주주투표 재회부 등 테슬라 투자자들로서는 힘겨운 한 주를 보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딥워터 자산운용의 경영파트너 진 먼스터는 “중요한 것은 테슬라 신도들에게 머스크가 계속해서 그 길에 있도록 내년에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충분한 희망을 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저가 전기차가 새로운 모델2의 출시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외신들 사이에서도 분석이 엇갈린다. 블룸버그는 이번 주 초 당초 차세대 차량 프로젝트가 구성 요소와 생산 방법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존 인기모델인 모델Y와 모델3의 저렴한 버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 날 머스크가 밝힌 "차세대 플랫폼의 측면과 현재 플랫폼의 측면을 사용할 것이며 기존의 차량 라인업과 동일한 제조 라인에서 생산될 것”이라는 표현도 이같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머스크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전략적 투자자(SI)가 가세하면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우리금융은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증권, 보험 등 분야 M&A를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후 보험업에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5대 금융그룹 중 보험 계열사가 없는 곳은 우리금융뿐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우리금융을 롯데손보의 주요 인수 후보로 거론했었다.롯데손해보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경영권을 인수한 지 5년 만에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부터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받기 시작했다. 우리금융 이외에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매각 대상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다. 롯데손해보험은 자산 기준 국내 손보업계 7위 업체다. JKL파트너스는 매각가격으로 2조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롯데손해보험 시가총액(1조1450억원)을 고려할 때 기대치가 다소 높다고 평가한다.우리금융도 가격 변수를 걸림돌로 꼽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검토 후 적정가격 이상의 오버 페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증권사에 비해 손보사 인수는 상대적으로 시급한 과제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JKL과 JP모간은 이르면 6월께 본입찰을 거쳐 연내 매각을
24일(현지시간) 폐장후에 발표될 메타플랫폼(META)의 실적에 대해 기대 수준이 높은 만큼 위험도 높은 것으로 월가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는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올들어 40% 상승해 엔비디아(NVDA)외의 나머지 기술주들을 크게 능가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에도 2025년 예상 이익(주당 23.42달러)의 약 21배에 해당하는 상대적으로 적당한 가치 평가로 거래되는 점에서 분석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신도’를 보유한 테슬라와 달리, 엔비디아처럼 메타의 실적은 이미 기대가 높기 때문에 실적은 예상을 넘고 지침은 상향하는 ‘비트 앤드 레이즈’가 아니면 주가가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광고 환경이 좋아진데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광고와 타겟 콘텐츠도 호황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그 기술은 초기 투자비가 비싼 만큼 투자자들은 메타의 지출과 채용 계획을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지적이다. 팩트셋이 조사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메타의 3월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361억 달러(49조6,300억원), 주당 이익은 4.30달러로 예상된다. 예상치가 이미 높다. 분석가들은 회사의 "앱 제품군" 부문에서 177억 달러의 영업 이익과 메타버스와 가상 및 혼합 현실 헤드셋과 안경을 포함하는 리얼리티 랩스에서 42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추정하고 있다. 메타의 지침에 따르면 매출은 345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 사이이다. 메타는 1년 전체 지출 비용을 940억~990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300억~37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