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23일 지난 8월 원유 생산이 작년 동월의 270만 배럴보다 1.9% 늘어난 28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 석유부에 따르면 또 천연가스 생산은 작년 동월에 비해 4.5% 증가한 26억4천900만㎥인 것으로 나타났고 정유제품은 6.6% 증가한 940만t을 기록했다. 석유부는 "4월부터 8월까지 누적 원유 생산량은 작년 동기의 1천300만 배럴에 비해 6.3% 늘어난 1천3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인도는 최근 들어 석유 제품에 대한 국가 보조를 없애기 시작했으며 국내 원유수요의 60%를 수입해 쓰고 있다. 인도는 최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 포럼에서 미국처럼 석유를 비축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델리 AFP=연합뉴스)인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