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결혼 시즌에 접어들면서 주요 혼수품목으로 떠오를 정도로 인기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3백만 화소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4백만 화소급도 많이 찾는 추세다. 고화소화와 함께 초슬림형이 주목받고 있다. 올림푸스는 3백만 화소급으로 인기를 모은 "C-3020Z"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C-4000Z"를 내놓았다. 4백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로 3배 광학줌 기능을 채용,정교한 사진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촬영한 사진을 확대하거나 A4사이즈로 출력할때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연속 모드 기능을 사용해 속도감있는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버추얼 다이얼을 통해 인물 스포츠 풍경 야경 등 6가지 장면 모드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노출값 콘트라스트 선명도 등을 설정해준다. 가격은 66만원인 "C-3020Z"보다 약간 높은 71만원선이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F401Z"는 4백만 화소급이면서 다기능을 갖춘 포켓 사이즈 크기다. 가로 85mm,세로 70mm의 콤팩트한 크기로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다. 무게는 건전지를 포함해 2백g.3배 광학줌에 3.6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사이클 샷 기능이 있어 셔터를 누르는 순간 놓치기 쉬운 순간촬영을 지원해준다. 광량이나 색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해 밸런스를 맞춰줘 초보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54만원(부가세 포함). 소니코리아는 5백24만 화소,광학 5배.디지털 10배줌인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 "DSC-F717"을 출시했다. "사이버샷"시리즈중 최고 사양의 모델이다. 2천분의 1초에 달하는 고속 셔터 스피드를 갖춰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흐려짐 없이 한 순간에 정지된 장면으로 촬영할 수 있다. 범용직렬버스(USB)2.0을 채용해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에서 PC로 초당 9.8메가 바이트(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32MB 메모리스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백54만9천원.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형 디지털카메라도 등장했다. 코캄엔지니어링이 판매하는 "코캄 아이플레이트"는 두께 6mm,가로 85.6mm로 초소형이며 무게도 35g으로 가볍다. 31만 화소급으로 소비자가격은 13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