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중국 국영 CC-TV의 음악프로그램을 단독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이슈거(同一樹歌)'란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22일 베이징(北京) 공런(工人)체육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화됐으며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대표팀 양쑤안(楊樹安) 단장과 북경올림픽위원회(BOCOG) 대외선전부 창칭(張淸)부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중국 전자총괄 김택희(金澤熙) 상무,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류쇈(劉璇)과 탁구 금메달 리스트인 왕토(王濤) 등 10여명의 선수들도 참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중국체육총국과 A/V, 백색가전, 무선통신분야에서 중국 대표팀의 단독 후원 계약을 맺고 대표팀에 1천대의 휴대폰을 제공했으며 앞으로 중국내 광고나 신제품 출시 등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를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