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시장 세계 1위 업체인 노키아는 한국노키아 사장으로 강우춘씨를 임명했다고 23일 한국노키아측이 밝혔다. 한국노키아는 그동안 네트워크 분야와 모바일폰 분야에 각각 1명의 지사장 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한국시장 강화를 위해 두 분야를 총괄하는 사장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강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AT&T,벨연구소, 한국모토로라 등에서 근무했다. 노키아 네트워크 아시아 태평양의 이르키 홀말라(Jyrki Holmala) 수석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노키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강우춘 사장의 부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동통신 시장인 한국에서 더욱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