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업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게임단체가 출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NHN 컴투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한국게임산업연합회가 26일 공식 출범한다. 또 인터넷게임업체 중심의 한국인터넷게임협회도 이날 공동으로 출범식을 갖는다. 한국게임산업연합회 초대 회장은 마인드스포츠올림피아드 대표인 임동근씨가 맡으며 한국인터넷게임협회는 NHN의 공동대표인 김범수 사장이 선임됐다. 연합회에는 약 1백70여개의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업계들이 참여하며 각 회원사들의 회비로 사무실과 4~5명의 상근직원을 두고 운영된다. 또 이날 함께 출범하는 한국인터넷게임협회을 비롯 온라인게임산업연합회 게임벤처 모바일게임협회 마인드소프츠올림피아드 등 5개 게임관련 단체들을 산하조직으로 거느리게 된다. 연합회는 국제 컨퍼런스와 대형 게임쇼 등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온라인사전등급제 등과 같은 산업 현안에 대한 업계의 목소리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동근 회장은 "게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업계 스스로 정화하고 각종 국제회의와 박람회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협회의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