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豊田)자동차 멕시코법인은총 1억4천만달러를 추가 투자, 멕시코북부 수출입자유공단인 티화나 지역에 연산 2만대 규모의 소형 픽업트럭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도요타 멕시코법인은 이날 현지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티화나 외곽에 700에이커 규모의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460명 가량의 숙련공을 고용, 오는 2005년부터타코마 픽업트럭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측은 또 "이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미국과 멕시코 공장의 생산물량과 함께 타코마 픽업트럭 차체 생산량을 연간 17만대 규모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도요타는 니산과 혼다에 이어 금년부터 멕시코에 본격 진출, 렉서스와 캠리 등 승용차 판매를 중심으로 판로를 급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