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안 콜금리 목표치를 상향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수정해 다음달중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종합주가지수 12개월 목표치도 종전 1000에서 880으로 낮췄다. JP모건은 19일 '한국시장 전망과 전략' 보고서를 통해 "경기가 더 좋아지지 않더라도 이르면 10월중 한은이 콜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7월 산업생산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았고 신용카드 규제강화와 승용차특별소비세 면제 종료 등으로 내수 증가세가 약화됐으며 수출도 연초에 비해 둔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성장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이중침체(더블딥)에 이르지 않고 U자형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한국경제의 중기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한국 주식시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나 앞으로 몇달간은 국내상승 모멘텀이 없고 기업들의 수익 전망도 어두워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며 "12개월목표 종합주가지수를 당초 1000에서 880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