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올들어 국민카드사만 카드발급 승인률이 높아졌다는 국정감사 자료와 관련, 부적격자를 걸러내기 위해 심사절차를 바꿨기 때문이라고 19일 해명했다. 국민카드는 "종전에는 회원을 모집할 때 가입희망자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이 서류를 심사센터나 지점에 넘겨 전산시스템을 통해서 카드발급 여부를 심사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서를 낼 때 설계사가 그 자리에서 ARS를 통해 부적격자 여부를 1차로걸러내기 때문에 발급 승인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1∼7월 국민카드의 카드발급 승인율이 평균 71.1%로 작년 평균 67.4%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