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해외진출 정보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해외벤처넷’( http://global.smba.go.kr)을 개설, 30여개 해외지원센터의 사업수행기관과 260여개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주요 해외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해외벤처넷’을 신규로 구축했다. 해외시장정보 포털사이트인 해외벤처넷은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미국·중국·일본·러시아·싱가포르·인도·멕시코 등 12개 국가에서 해외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 투자정보, 성공·실패사례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특히 현지시장에서의 마케팅·투자·무역·계약 등 현지전문가가 1:1로 상담하는 무료 온라인 상담과 IT·BT분야의 개인 및 벤처기업들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채널도 개설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지역별 해외진출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현지지원제도, 해외시장분석 리포트, 전문가 칼럼 등은 생소한 해외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에서부터 실질적인 해외진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