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가 일본 벤처기업인 넥스텀,미쓰비시 자회사인 다치바나 등과 제휴를 맺고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미지퀘스트는 18일 이들 회사 대표들과 컴퓨터 단말기인 신클라이언트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신클라이언트는 별도의 하드디스크나 주변장치 없이도 기본 메모리만으로 서버와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는 컴퓨터 단말기다. 인터넷 웹서핑과 메일 송·수신이 가능하며 튜너기능을 부착해 TV와 게임용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7월 이미지퀘스트는 넥스텀과 공동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세 회사는 신클라이언트의 기능을 강화한 후속버전을 개발하고 다치바나의 영업망을 통해 일본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지퀘스트 관계자는 "일본 지방정부와 전국 케이블TV 연합회 등을 상대로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로 일본에서 하반기 중 2백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31)630-2548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