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투자은행인 미국 골드만삭스가 골프장 사업에 적극 나섰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스타우드캐피털과 함께 미국 영국 등 전세계에서 3백여개의 골프장을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내셔널골프프로퍼티즈(NGP)'를 인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위해 NGP에 현금 2억4천6백만달러를 주고 8억5천만달러 상당의 부채를 떠안는 것을 인수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2월에는 일본에서 30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업체를 사들여 일본내 최대 골프장 사업자로 부상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