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와 아름다운 재단은 경기도 안산 외국인노동자센터의 외국인 노동자 20명에게 1인당 35만원의 추석 선물 비용을 지원한다고18일 밝혔다. 해태제과와 아름다운 재단은 이 돈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가족에게 보내주고 싶은 제품을 구입하면 해외의 가족에게 선물을 보내주기로 했다. 이번 지원 행사는 해태제과와 아름다운 재단이 벌이는 `아름다운 꿈 이루기 캠페인'에 안산 외국인노동자 센터에서 생활하는 샤인(40.방글라데시)씨가 "추석을 맞아 쓸쓸해할 동료에게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며 사연을 신청해 이뤄지게 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가전제품, 자녀를 위한 장난감 등을 보내고 싶어했다"며 "가족과 떨어져사는 이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