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은 고유가를 초래함으로써 유로권의 인플레를 부채질할 수 있다고 유지니오 도밍고-솔란스 유럽중앙은행(ECB) 이사가 17일 밝혔다. 도밍고-솔란스 이사는 "물가안정과 관련된 위험은 현재로선 크지않지만 상황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하고 "유가에 영향을 줄수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부정적인사태전개는 전체적인 그림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로화를 채택한 12개국의 경제성장이 내년 상반기 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유로권의 성장전망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또 ECB가 전망한내년의 2∼2.5% 경제성장률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믿고있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