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홈네트워크 및 차세대 모바일 사업에 대한 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은 17일 미국 워싱턴주의 MS본사를 방문,기술총괄 최고경영자(CTO)인 크래그 먼디 사장을 만나 양사간 제휴방안을 협의했다. 양사는 향후의 홈네트워크 사업과 차세대 모바일 사업의 진행현황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단계별 기술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는 특히 가정내 홈서버와 무선으로 연결해 인터넷 서핑과 음악감상 독서 등을 할 수 있는 MS의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인 '닷넷' 기반의 스마트 디스플레이(가정용 PC의 휴대용 디스플레이)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