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되면서 제주지역 골프장 입장요금이 대폭 인하돼 골프장 이용객이 급증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조세특례제한법 관련 조항 개정에 따른 골프장 입장요금인하 조치로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도내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는 44만9천9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36만2천934명에 비해 23.7% 증가했다. 골프장 이용객은 제주도민이 15만4천760명으로 34.4%, 관광객 25만1천571명(56%), 외국인 4만2천678명으로 분류됐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 관련 조항 개정으로 도내 골프장 입장요금이 인하된 4월20일 이후 8월까지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2%나 늘었다. 도내 골프장 입장요금은 전국 평균에 비해 주중의 경우 2만7천원, 주말은 2만4천원이 저렴하다. 제주도에는 현재 8개 골프장이 영업을 하고 있고 20여개소가 조성중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