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행된 신용카드의 22.5%인 2천2백여만장이 사용실적이 전혀없는 휴면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김윤식 의원이 15일 금융감독원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국내에서 발행된 신용카드 총 9천7백96만8천여장 가운데 지난 1년간 한차례도 사용한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2천2백5만5천여장으로 집계됐다. 휴면카드는 LG카드가 3백73만8천여장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삼성카드 3백50만4천여장 △국민카드 2백87만여장 △외환카드 2백39만2천여장 △우리카드 1백43만여장 등의 순이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