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2위 반도체 회사인 NEC와 도시바(東芝)는 컴퓨터, 휴대 전화 등 전자 기기의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5일 보도했다. 2005년까지 `MRAM'이라 불리는 새 반도체 메모리의 양산 기술을 확보, 현재의범용 메모리를 대체하는 세계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외국세에 자리를 내준 메모리 시장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MRAM은 자기 기술을 통해 전자 기기의 소비 전력을 낮추는 특징을 갖고 있어 현재의 DRAM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