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관리 지원업체인 하이에치알(대표 김형아)이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Cafeteria Benefit Plans:선택적 복리후생제도) 아웃소싱서비스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고객이 카페테리아의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듯이 근로자 스스로 복리후생 내용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일정 자격을 갖추면 여행이나 사내 대출 등 원하는 내용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몇몇 대기업은 이 제도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하이에치알은 이 서비스를 대기업이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행해 주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의 기존 복리 및 인사급여제도 등을 분석하고 컨설팅을 해 준다. 30여명의 인적자원관리 컨설턴트와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기업의 노사관계,재무상태 및 복리후생 비용의 효율성 등을 진단하고 개별기업의 여건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복리시스템을 제공한다. 경조사 선물 등의 기본적인 복리후생 내용에서 대출 보험 여행 기업연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운영한다. 생활문화 영역에서 국내 주요 테마파크 공연장 영화관 콘도 스포츠시설 등에 대한 상품도 제공한다. 또한 LG카드와 제휴,사원 복지카드를 발행해 사원 출입에서부터 식당·매점 등 복지시설 이용,주차,복리후생 포인트 부여 등 효율적인 체크시스템도 구축했다. 김형아 대표는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종업원들의 복리후생 욕구가 여가활용이나 자기계발 등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기업들에 알맞은 복리시스템 설계와 운영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02)3452-0406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